22년전의 기적...
제1차 세계대전 후 설립자 안토니오 가볼리 신부님은 가난한 사람들이 당장 몸을 녹일 따뜻한 방과, 배를 채울 음식으로 육체적 고통을 먼저 해결해야 그들이 하느님 실존을 믿게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설립자 신부님은 가난한 이들을 방문하던 본당의 '원죄없으신 성모회' 처녀들의 모임에서 "지금부터 저는 여러분과 함께 굉장한 일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그 일을 위 하여 여러분 한 사람이 1전씩 성금을 내주시기 부탁합니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모임이 끝나고 22전이 신부님 손에 쥐어졌고, 그 사랑의 씨앗을 시작으로 하느님의 섭리하심에 의해 가난한 사람들의 집에 갈 때 말씀과 더불어 항상 그들의 손에 무엇인가를 들려주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장소나 시간에 상관없이 가난한 이들에게 무엇인가 애덕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적과 같은 도움을 보내주셨습니다.

오늘날 우리 수도회가 행하는 모든 복음적 봉사의 근간이 되는 여러분 도움의 손길은 바로 여러분을 통해 드러내시는 하느님 마음에서 흘러 넘치는 자비의 표징입니다. 가난한 이들을 위한 여러분 도움의 손길을 통해 모든 이들, 특히 가난한 이들에게 우선적으로 다가가는 예수성심의 사명이 오늘도 우리 안에서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