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마태 5,7

설립자

빈첸시오 치마티 사제

(1879-1965)

가경자 몬시뇰 빈첸시오 치마티 사제(Venerable Mons. Vincenzo Cimatti, SDB)

빈첸시오 치마티 신부는 1879년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 지방 파엔짜에서 태어나, 1895년 살레시오회에 입회하여 1905년 사제품을 받았다. 토리노 대학에서 자연과학, 농학, 교육학, 철학을 공부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빠르마 음악원을 졸업한 후, 30년 동안 토리노의 발살리체 수도원에서 교육과 신학생 양성 및 사목에 종사하면서 교장과 수도원장을 지냈다. 1926년 46세 때 살레시오회의 첫 일본 선교단 단장으로 일본에 도착하여 다음 해 미야자키 본당의 주임신부가 되었다. 그곳에서 일본의 복음화를 위한 효과적 수단으로 일본 최초의 여성 빈첸시오회를 설립하여 소외되고 가난한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1937년에는 관구장으로서 선교지의 방인수도회 설립을 권고하는 교황 비오 11세의 원의와 지침에 순종하여, 안토니오 가볼리 신부의 협력으로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를 설립하였으며, 1939년 교황에게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를 위한 특별안수를 받았다. 가난과 전쟁이라는 역경 속에서도 일본에서 살레시오회 사목의 토대를 세워, 애덕사목과 음악이라는 선교 수단을 통하여 복음화를 촉진하고, 방인사제 양성 등으로 일본교회 발전에 공헌하면서 약 49년간 뛰어난 성덕과 지칠 줄 모르는 복음화 활동으로 ‘일본의 돈 보스코’라고 불린다. 1965년 10월 6일 86세로 도쿄 조후 수도원에서 선종하였다. 1976년에 그의 시복시성 조사가 시작되어 1991년 12월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가경자로 선포되었고, 현재는 시복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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